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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ugust 27, 2020

수해 피해 구례 5일장 상인들 박영선 장관의 결단으로 정부 지원 받게돼 - 무등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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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곳 무등록점포, 등록 후 지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18일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순호 구례군수와 함께 구례5일장을 방문해 수해피해 현장을 살피고 있다.전남도 제공. photo@newsis.com

집중호우에 삶의 터전인 상가가 침수되는 피해를 본 전남 구례 5일시장 상인들이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결단으로 복구에 필요한 정책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구례 5일시장은 영세성이 심각해 전체 점포 131곳 중 113곳이 무등록 점포였다. 이 때문에 대부분 점포들이 막대한 수해를 입고도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없는 처지였다. 그러다 지난 18일 수해 현장을 방문한 박 장관이 당시 '무등록 점포지만 사업자등록을 하면 정책자금을 지원하겠다'고 약속을 하면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았다.

조속한 지원을 위해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이현조)은 구례5일시장에 16명의 1:1 전담해결사를 배치, 피해복구 및 정책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 전담해결사가 전화상담, 민원실 동행, 서류작성 대행 등을 통해 신속 대응한 결과, 107개 점포가 사업자등록을 완료해 59건 24억원 정책자금을 신청하는 성과를 거뒀다. 긴급경영안정자금은 7천만원 한도 내에서 소상공인 경영 교육과 협업활성화 공동사업 등을 위해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이번 신속 대응에는 순천세무서, 구례군, 전남신용보증재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순천센터 등 유관기관도 함께했다.

순천세무서는 실시간 사업자등록증 발급을 위해 인력 3명을 구례군에 파견했고, 구례군청도 재해확인증 발급을 위한 서류 간소화와 절차 편의를 제공했다. 전남신보와 소진공은 구례5일시장 현장에서 직접 보증서발급 및 자금 신청을 접수하는 등 신속하게 행정처리를 지원했다.

아울러 광주·전남중기청은 수해복구 후 구례5일시장이 명품시장으로 발돋음 할 수 있도록 디지털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구례5일시장은 지리산 인근에 자리잡아 관광객이 많은 장점이 있는 시장으로서, 산수유 등 지역 특산물 등을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통해 전시·판매할 수 있도록 입점, 마케팅 등을 광주전남청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박정선 구례소상공인연합회장은 "박영선 장관을 비롯해 광주전남청직원의 세심한 배려에 소상공인들이 희망으로 새롭게 시작을 준비하고 있다"며 "무더위에도 책임감을 갖고 자원봉사에서 행정지원까지 묵묵히 지원해준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현조 광주전남중기청장은 "이번 수해를 계기로 풍수해보험 가입의 중요성이 커졌다"며 "광주전남 소상공인이 재난에 대비해 풍수해보험 가입을 독려하는 한편, 소상공인에 대한 정부지원과 풍수해보험이 연계되도록 제도적인 개선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지경기자 jkpark@srb.co.kr김옥경기자 okkim@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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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25, 2020 at 11:43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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