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의 집중호우로 호우경보가 발효된 3일 오후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가게에서 물을 빼내고 집기들을 정리하는 상인들의 한숨 소리가 발걸음을 무겁게 한다.
이곳에서 20여년간 한식집을 운영해 온 류제언(56)씨는 "20년 가까이 이곳에서 장사를 했지만, 이런 장마는 처음 본다"며 "냉장고를 비롯한 가전제품과 부엌집기 80%를 버렸다"며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
이곳에서 13년간 장사를 해온 한 상인은 "가뜩이나 코로나로 힘든 상황에서 겨우겨우 버텨왔는데..."라며 무너지는 심정을 토로했다.
UPI뉴스 / 문재원 기자 mjw@upi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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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03, 2020 at 12:33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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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어려운데 호우 피해까지" 안성 상인들 망연자실 - UPI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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