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시·농협 시지부·경남절화연구회·한국화원협회 협약
창원 국화 홍보 캠페인 실시 건전한 화훼문화 정착 앞장
인적·물적 네트워크 적극 활용 전국 최초 진흥지역 지정에 혼신
경남 창원시(시장 허성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화훼농가와 상인들을 돕기 위해 꽃 소비 생활화 확산에 나섰다.
시는 8월25일 시청에서 경남절화연구회(회장 정태식), 한국화원협회 창원시지부(지부장 이응진), NH농협 창원시지부(지부장 이성섭)와 지역 화훼산업 발전과 화훼문화 진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시민의 일상에 꽃을, 농가와 화원에 웃음을’이라는 주제로 창원 국화를 홍보하는 ‘花(화)이팅 창원!’ 캠페인을 함께 펼쳤다.
협약은 8월21일 화훼산업법(화훼산업 발전 및 화훼문화 진흥에 관한 법률) 시행을 계기로 건전한 화훼 소비문화 조성을 위해 창원시가 농가와 상인, 농협과 뜻을 모은 것이다. 협약에 따라 시는 화훼산업 육성과 화훼문화 진흥을 위한 행정적·재정적인 지원에 나서고, NH농협 창원시지부는 꽃 소비 확산과 화훼농가 및 화원의 경영 안정을 위한 금융 지원에 힘쓰기로 했다.
경남절화연구회는 국내 상업 국화 재배 시배지로서의 자긍심을 갖고 고품질 꽃 생산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화원협회는 지역에서 생산한 우수 화훼류를 우선적으로 사용하고, 재사용 화환 표시제 등 건전한 화훼문화 정착에 앞장서기로 했다.
또한 시와 3개 단체는 인적·물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창원시가 전국 최초 화훼산업진흥지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정태식 경남절화연구회장은 “청탁금지법(김영란법)과 코로나19로 꽃 소비가 크게 위축돼 생산농가와 상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꽃 소비를 늘리려면 경조사나 선물용에서 벗어나 집·직장·학교에서 꽃을 보고 즐기는 문화가 확산해야 한다”고 말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화훼산업 발전을 위해 꽃도 농산물이라는 시민들의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며 “창원시를 전국 최초 화훼산업진흥지역으로 만들어 가공·관광 등 꽃과 관련한 연계사업을 더욱 확대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창원=노현숙 기자 rhsook@nongmin.com
September 03, 2020 at 08: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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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소비 생활화”…농가·상인 돕기 나서 -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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