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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December 6, 2020

특허청, 내년도 예산 6060억 확정…올해보다 210억 감소 - 아시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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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금융, IP 전문인력 양성, 국·내외 지식재산보호 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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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이상선 기자 = 특허청은 내년도 예산이 올해 예산 대비 3.4%(210억원) 감소한 6060억원으로 확정됐다고 6일 밝혔다.

내년도 예산은 세입항목 중 공자기금 예탁금 원금회수액 규모가 감소돼 올해 예산 규모 보다 다소 축소됐지만 지식재산 창출·보호 등 주요사업비는 올해 본예산 대비 251억원이 증가한 3527억원을 편성됐다.

내년도 예산은 ‘강한 특허’로 무장한 중소기업의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고품질 심사·심판 지원 △특허 담보대출 부실에 따른 회수지원 △기술자립을 위한 특허 기반 R&D 전략지원 △IP 전문 인력양성을 위한 지식재산 중점대학 △국내외 지식재산 보호 등에 대한 투자를 강화했다.

특허·논문 등 기술문헌이 급증하고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비대면 온라인 쇼핑몰을 중심으로 도·소매업의 상표출원이 증가함에 따라 고품질 심사·심판 서비스 지원에 764억원을 편성했다.

IP 기반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자금조달 지원을 확대했다. 지식재산 금융 시장 규모(2019년)가 1조3500억원으로 성장함에 따라 중소·벤처기업이 특허를 담보로 사업화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특허 가치평가 비용을 96억원 편성했다.

특허 담보대출 이후 채무불이행 발생 시, 정부·은행이 공동 출연금으로 담보를 매입해 은행의 회수 리스크를 경감하기 위해 담보 산업재산권 매입·활용 사업을 확대했다.

‘지식재산 전문인력양성 중점대학’을 신규로 선정해 지식재산시장을 뒷받침할 IP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교육부 지역혁신 플랫폼 사업과 연계해 지역산업특성을 반영한 IP융합전공(IP빅데이터·IP금융·IP경영)을 대학(원)내 신설·운영한다.

소재·부품·장비분야의 기술자립을 위해 중소·중견기업의 특허기반 맞춤형 특허전략(IP-R&D) 및 전염병 대응, 비대면 기술 등 포스트 코로나 성장동력 분야에 대한 R&D도 지원한다.

기업의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해 ‘해외 온라인 위조상품 유통대응’ 국가를 기존 중국에서 아세안 및 대만으로 확대하고 러시아에 IP-DESK를 신규 개소하고, 해외 특허분쟁에 대한 경고장 대응 등 국제 지재권 분쟁 전략 지원도 확대했다.

코로나 19로 촉발된 온라인 위조 상품 거래가 증가함에 따라 국내 온라인 위조 상품 재택 모니터링단을 확대했다.

또 중소기업의 영업비밀 대응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영업비밀 유출 시 민·형사소송에 필요한 초기 유출증거를 확보하고자 피해기업(PC 등)을 대상으로 디지털 포렌식을 신규(12억원)로 반영했다.

국민 참여 예산으로 3개 사업 34억원을 새롭게 편성했다. 시니어 퇴직인력의 특허 기반 기술창업을 지원(20팀)하고 인공지능기술을 특허 빅데이터 분석에 활용해 산업·경제 발전 전략수립을 지원하고 초·중·고 발명교육센터 교육환경도 개선(10개)한다.

김기범 특허청 기획조정관은 “우수 특허를 창출·활용 하고자 하는 혁신적인 중소·벤처기업 등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내년 예산이 증액된 만큼, 내년 예산이 신속하게 집행되도록 사전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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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December 5, 2020

시중은행, 연말 인사 스타트…핵심 키워드는 ‘디지털 전환’ - 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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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은행권의 연말 인사가 시작됐다. 각 은행별로 절반 이상의 임원이 인사 대상자에 포함됐다. 향후 경영진이 '안정'과 '변화' 중 어디에 중점을 두는지에 따라 인사 폭이 크게 갈릴 전망이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작업이 빨라진 점도 주요 변수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은행 중 임원 인사 스타트를 끊은 곳은 ‘NH농협은행’이다.

농협은행은 새 부행장 6명을 선임했다. 부행장 직급 14명 중 외부 출신인 준법감시인과 디지털금융부문장을 빼면 절반이 교체된 셈이다.

세부적으로 △강대진 농협은행 기업고객부장 △반채운 농협은행 종합기획부장 △남재원 농협은행 경북영업본부장 △유재도 농협중앙회 신용보증기금 상무 △이수경 농협은행 카드회원사업부장 △임동순 농협중앙회 인천지역본부장 등이 부행장 대열에 새롭게 합류했다.

이 중 이수경 부행장은 여성이다. 이번 인사를 통해 유리천장이 또 한번 깨졌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농협지주 측은 “(이번 인사에서) 이 부행장과 농협생명의 허옥남 부사장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며 “농협금융 내에서 여성 임원 2명이 동시에 발탁된 건 최초 사례”라고 설명했다.

아직 새 부행장이 어느 부문을 맡을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조만간 ‘디지털금융’과 ‘농업금융’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조직 변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부행장 업무도 이와 결을 맞춰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

KB국민은행은 매년 12월 말쯤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함께 진행한다. 올해는 총 23명의 임원 중 허인 국민은행장 등 5명을 제외한 18명이 인사 대상자다. 부행장 6명 전원도 이달 임기가 끝난다.

이번 인사 범위엔 조직 개편 방향이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만약 디지털 전환 등 ‘변화’에 중점을 둘 경우, 교체 폭은 예상보다 클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코로나 등을 감안해 '안정‘을 꾀한다면 유임이 주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신한은행은 임원 24명 중 16명의 임기가 이달 끝난다. 여기엔 진옥동 은행장과 허창언 상임감사, 부행장 14명 등이 포함된다. 신한은행 인사는 행장, 부행장 순으로 진행된다. 먼저 지주가 자회사 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를 열고 행장 연임 여부를 결정한다. 이후 부행장 인사가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자경위 시기는 미정이다.

하나은행은 총 17명(부행장 6명, 전무 11명) 중 16명이 이달 임기가 만료된다. 부행장 6명 중 5명, 전무 11명 전원이 이달 말 임기가 끝난다. 우리은행은 임원 23명 중 부행장 3명 전원과 부행장보 10명 전원, 상무 1명 등 14명의 임기가 이달 중 끝난다.

은행권 관계자는 “(이번 부행장급 인사에선) 전반적으로 ‘디지털 역량’이 최우선적으로 강조될 가능성이 높다”며 “조직 운영 방향을 ‘안정과 혁신’ 중 어디에 중점을 두는지도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각 은행별로 연말 희망퇴직 작업도 구체화되고 있다. NH농협은행이 앞서 진행한 특별퇴직 접수에는 총 503명이 신청을 했다. 작년(356명)보다 147명 늘어난 규모다. 이외에 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등도 노사 합의를 거쳐 이달 안에 희망퇴직 신청 공고를 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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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2021년 예산 6060억 확정…2020년 比 3.4% ↓ - 이뉴스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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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투데이 대전충청취재본부 박희송(根派) 기자] 특허청(청장 김용래)은 내년도 예산이 2020년 예산(6270억 원) 대비 3.4%(210억 원) 감소한 6060억 원으로 확정됐다고 6일 발표했다.

내년도 예산은 세입항목 중 공자기금 예탁금 원금회수액 규모가 감소돼 올해 예산 규모 보다 다소 축소됐지만 지식재산 창출·보호 등 주요사업비는 올해 본예산 대비 251억 원이 증가한 3527억원을 편성했다.

내년도 예산은 ‘강한 특허’로 무장한 중소기업의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고품질 심사·심판 지원 ▲특허 담보대출 부실에 따른 회수지원 ▲기술자립을 위한 특허 기반 R&D 전략지원 ▲IP 전문 인력양성을 위한 지식재산 중점대학 ▲국내·외 지식재산 보호 등에 대한 투자를 강화했다.

특허·논문 등 기술문헌이 급증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비대면 온라인 쇼핑몰을 중심으로 도·소매업의 상표출원이 증가함에 따라 고품질 심사·심판 서비스 지원에 764억 원을 편성했다.

IP 기반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자금조달 지원을 확대했다.

지식재산 금융 시장 규모(2019년)가 1조3500억원으로 성장함에 따라 중소·벤처기업이 특허를 담보로 사업화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특허 가치평가 비용을 96억 원 편성했다.

특허 담보대출 이후 채무불이행 발생 시 정부·은행이 공동 출연금으로 담보를 매입, 은행의 회수 리스크를 경감하기 위해 담보 산업재산권 매입·활용 사업을 확대(2020년 38억 → 2021 예산 93억 원)했다.

‘지식재산 전문인력양성 중점대학’을 신규로 선정, 지식재산 시장을 뒷받침할 IP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교육부 지역혁신 플랫폼 사업과 연계해 지역 산업특성을 반영한 IP융합전공(IP빅데이터‧IP금융‧IP경영)을 대학(원) 내 신설‧운영한다.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기술자립을 위해 중소·중견기업의 특허기반 맞춤형 특허전략(IP-R&D)·전염병 대응, 비대면 기술 등 포스트 코로나 성장동력 분야에 대한 R&D도 지원한다.

우리기업의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해 ‘해외 온라인 위조상품 유통대응’ 국가를 기존 중국에서 아세안·대만으로 확대하고 러시아에 IP-DESK를 신규 개소, 해외 특허분쟁에 대한 경고장 대응 등 국제 지재권 분쟁 전략 지원도 확대했다.

코로나19로 촉발된 온라인 위조상품 거래가 증가함에 따라 국내 온라인 위조상품 재택 모니터링단을 확대했다.

아울러 중소기업의 영업비밀 대응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영업비밀 유출 시 민·형사소송에 필요한 초기 유출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피해기업(PC 등)을 대상으로 디지털 포렌식을 신규(12억 원)로 반영했다.

‘디지털 포렌식’은 디지털 기기를 매개로 발생한 특정행위의 사실관계를 법적증거력을 갖출 수 있도록 규명하고 증명하기 위한 절차·방법이다.

또 국민참여 예산으로 3개 사업 34억 원을 새롭게 편성했다.

시니어 퇴직인력의 특허 기반 기술창업을 지원(20팀)하고 인공지능 기술을 특허 빅데이터 분석에 활용, 산업·경제 발전 전략수립을 지원하고 초·중·고 발명교육센터 교육환경도 개선(10개) 한다.

특허청 김기범 기획조정관은 “우수 특허를 창출·활용하고자 하는 혁신적인 중소·벤처기업 등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내년 예산이 증액된 만큼 2021년 예산이 신속하게 집행되도록 사전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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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제주를 삼켰다...드림타워, 열흘새 1만5천실 예약 `싹쓸이` - 매일경제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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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객실이 스위트급 규모로 마련된 드림타워 객실 전경.
사진설명전 객실이 스위트급 규모로 마련된 드림타워 객실 전경. 사진=롯데관광개발>
 `드림타워가 제주를 삼켰다`

 오는 18일 정식 개장을 앞두고 사전예약을 받고 있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전 객실이 단 1주일만에 사실상 완판됐다. 호텔의 핵심 캐시카우로 불리는 MICE(컨벤션·전시) 예약도 1주일새 40여건이 몰리는 등 오픈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관광개발이 제주 노형동에 건설한 드림타워가 사전 예약을 시작한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4일(금요일)까지 열흘간 객실 판매현황을 집계한 결과 단 열흘간 판매된 방 숫자만 보유 객실인 1600개의 10배 수준인 1만5000여실에 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공식 오픈 전의 성적표로 오픈을 2주 이상 앞둔 시범 운영 단계의 호텔로는 이례적인 일이다.

 드림타워는 전체 1600객실에 대해 일반인들에게는 내년 2월말까지, 기업 고객들은 내년 5월까지 예약을 오픈하고 있다.

 1만5000여 실 예약이면 제주의 터줏대감 호텔인 중문관광단지 신라와 롯데호텔의 반년치 방 판매량과 맞먹는다. 이를 단 열흘새 흡수해 간 셈이다.

 심지어 공식 홍보조차 없었고 공식 예약사이트도 열기 전인 사흘간 판매 수량만 1만3000실을 찍었다. 롯데관광개발측은 오픈 직전부터 화제가 되면서 국내 겨울 휴가족들이 아예 해외 글로벌 사이트인 `하얏트 닷컴`으로 예약 전쟁에 나서면서 첫 사흘간 1만실이 넘는 사전예약이 이뤄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이 기간 하얏트 닷컴을 통해 유입된 예약량은 전체의 80%대를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사이트인 하얏트 닷컴의 평소 한국인 이용률이 10%대에도 미치지 못하는 점을 감안하면 폭발적인 관심이다.

 오픈 대박은 내년초까지 이어질 조짐이다. 공식 예약사이트가 마련된 최근에는 하루 1000건이 넘는 방예약이 줄을 잇고 있다.

 그랜드 하얏트가 위탁 운영하는 드림타워의 총 객실은 1600실이다. △전용면적 65㎡(약 20평) 크기의 스탠다드 객실과 함께 △일반 객실의 3배 크기인 프리미어 객실(130㎡) 127개 △프레지덴셜급 스위트(195㎡, 260㎡) 12개 시설을 갖추고 있다.

 가격대도 새내기 호텔 치고는 높게 책정돼 있다. 운영사인 하얏트가 책정한 연말연초 객실 평균 가격은 35만원 선으로 제주권역의 신라나 롯데 등 5성급 호텔과 맞먹는다. 식음을 제외하고 2만실 기준 방값으로만 매출액을 단순 계산하면 70억원에 달한다. 여기에 이들의 식음 및 부대비용까지 포함하면 오픈 시즌에만 100억원 넘는 매출을 미리 확보하게 된다.

 드림타워 프로젝트의 주최인 롯데관광개발의 연간 매출액은 600억원~700억원 대다. 연간 매출액의 6분1에 맞먹는 판매액을 단 일주일새 거둔 셈이다.

 상상이상의 오픈 대박에 드림타워 프로젝트를 진두지휘하는 롯데관광개발도 당혹스러워 하고 있다.

 롯데관광개발의 한 관계자는 "홍보도 안했고, 공식 예약사이트도 없는데 반응이 이정도일 줄을 몰랐다. 연말까지는 1차적으로 750실 정도만 먼저 오픈했는데 예약이 몰려 걱정이다"며 "일단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이 강화되면서 취소분이 나오고 있다. 이런 분위기가 이어질 지는 두고봐야 할 것 같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MICE 예약에 대한 관심도 높다. MICE란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전시(Exhibition) 등 비즈니스 기반의 여행을 말한다. 일반인들이 개별적으로 찾는 방 예약과는 달리, MICE는 비즈니스 행사를 겸하게 돼, 여행·관광업계에선 `황금알을 낳는 거위`라 불린다.

 원래 제주의 MICE 메카는 중문지역 일대다. 호텔 방은 많았지만 MICE 시설이 2개 정도에 불과했고, 그마저도 국제금융센터가 따로 떨어져 있어 MICE를 진행했던 기업들이 이동 동선 설정에 애를 먹었던 게 현실이다. 하지만 매머드급 컨벤션 시설 13개를 갖춘 드림타워가 제주 공항 옆 5분 거리인 노형동에 둥지를 트면서, 제주의 MICE 중심 축까지 드림타워 일대로 이동하고 있다.

롯데관광개발이 40년만에 완성한 드림타워.
사진설명롯데관광개발이 40년만에 완성한 드림타워. 사진=롯데관광개발>
사전예약을 받은 건을 포함해 현재 협의중인 MICE 건수는 40여건에 육박하고 있다.

 MICE 객단가는 통상 작은 건은 500만원~1000만원대, 큰 규모는 1억원대 이상을 책정한다. 코로나 상황임을 감안하면 취소분이 있을 수 있지만 실적으로 이어지면 40억원대 이상의 매출달성이 가능한 셈이다.

 코로나 시대 제주 특수를 등에 업고 기대 이상의 초반 성적표를 기록하면서 드림타워의 `마지막 퍼즐`인 외국인 카지노 확장 이전 여부도 관심사로 떠올랐다.

 롯데관광개발은 중문 롯데호텔 제주에서 운영 중인 `엘티카지노` 영업소 소재지를 노형동 드림타워로 이전하는 작업을 진행중이다. 이 과정에서 외국인 카지노 규모를 4배 이상 늘린 5367㎡로 확충하는 드림타워의 숙원 사업이다. 지난 8월 제주도내 환경영향 평가는 사실상 만장일치 적합 평가를 받으며 1차 관문은 가볍게 통과한 상태다.

 롯데관광개발 또 다른 관계자는 "제주도 신화월드 전례를 감안하면 외국인 카지노 매출은 호텔 운영 매출의 10배~20배 이상에 달한다"며 "시설 준비는 완벽히 마무리 했고 빠르면 올해안, 늦어도 내년초까지는 이전 절차를 끝낼 수 있을 것 같다. 마지막 퍼즐까지 맞추면 명실상부한 제주도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드림타워가 제주 객실 수요를 빠르게 삼키면서 주변 호텔들은 바짝 긴장하고 있다. 특히 MICE라는 거대한 시장을 `새내기`에게 잠식 당한 중문지역 신라, 롯데 등 기존 `빅2` 호텔은 예약상황을 수시로 체크하는 등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한 제주 5성급 호텔 관계자는 "오픈 초기 1만5000실 객실 싹쓸이는 기존 호텔들에겐 직접적인 타격을 입힐 수 있는 충격적인 숫자"라며 "카지노 까지 들어서고 나면 도내 호텔 순위에 지각변동이 일어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익수 여행전문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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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난 가중'…꺼지지 않는 중저가아파트 매수 행렬 -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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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난 가중"…꺼지지 않는 중저가아파트 매수 행렬 자료사진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잠잠해지나 했던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재차 오름폭을 확대하고 있다. 상승세는 중저가 아파트가 밀집한 서울 외곽 지역이 이끄는 모습이다. 계속 오르는 집값에 '지금이 아니면 살 수 없을 것'이라는 불안함이 이어진 가운데 최근 전세난까지 겹치면서 저가 아파트 매수 심리가 다시 살아나고 있는 양상이다.

6일 부동산114 에 따르면 지난주(12월4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대비 0.09% 상승했다. 10월 말(10월23일 기준)부터 한달여 간 0.5~0.6% 수준의 상승률을 나타내다 11월 마지막주 0.08%, 지난주 0.09%까지 오름폭을 키웠다. 그간 노원구가 급등했다면, 지난주엔 도봉(0.19%), 강북(0.16%), 구로(0.14%) 등이 상승률 순위권을 이어받았다.

중저가 아파트 상승의 배경엔 수년간 급등한 집값, 지난해 12·16 대책 이후 강화된 대출 규제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이에 따라 올 초부터 서울 외곽지역의 오름세가 뚜렷했다. KB 부동산 리브온에 따르면 올들어 11월까지 서울 자치구 가운데 삼승률이 가장 큰 곳은 노원구로 19.02% 올랐다. 이밖에도 구로구(15.04%), 강북구(15.02%), 성북구(13.88%), 금천구(13.40%) 등 서울 외곽지역 오름세가 두드러졌다.

중저가 아파트의 가격 상승률이 상대적으로 더 커지면서 서울 아파트값 5분위배율 역시 격차를 줄였다. 양지영R&C연구소 KB 부동산 리브온 월간주택가격동향 자료 분석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 5분위배율은 11월 기준 4.0으로 전달보다 0.2가 내렸다. 5분위배율이란 상위 20%(5분위) 아파트값의 평균가격을 하위 20%(1분위) 아파트값의 평균가격으로 나눈 값이다. 배율이 높을수록 상위 20%와 하위 20%의 가격 차이가 크다는 의미다. 서울 아파트값 5분위배율은 지난 2015년 12월 4.0을 기록한 이후 오름세를 보이다가 5년만에 다시 4.0으로 낮아졌다.

지난해 11월 서울 1분위 아파트 매매값이 3억6524만원에서 올해 11월 4억6720만원으로 28% 오른데 비해 서울 5분위는 같은 기간 17억1744만원에서 18억8619만원으로 10% 오르는데 그쳤다. 중저가 아파트값 상승 속도가 고가 아파트값 상승률을 크게 앞지르고 있는 상황이다.

양지영 R&C연구소 양지영 소장은 "최근 2030 세대가 '패닉바잉(공포에 의한 매수)' 등에 따라 서울 중저가 아파트 매입에 나선데다 최근 전세난이 심각해지면서 차라리 집을 사자는 분위기가 강해졌다"먀 "매수심리가 여전히 강해 대출 등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저가 아파트 매수 분위기는 당분간 계속 갈 수 있다"고 말했다.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 역시 "전·월세 부담감이 커지면서 일부 임차수요가 매매수요로 전환되는 분위기가 계속되고 있다"며 "전세가격 상승세가 다소 주춤해진 사이 매매가격은 2주 연속 상승세를 높였는데, 원활한 전·월세 물량 공급이 이뤄지기 전까지는 현재의 분위기가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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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2021년 예산 6060억원 확정 '전년도 대비 총예산 감소, 주요사업비는 251억원 증가' - 라이센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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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2021년 예산 6,060억원 확정 (사진=특허청 홈페이지)
특허청, 2021년 예산 6,060억원 확정 (사진=특허청 홈페이지)

[라이센스뉴스 황지원 기자] 특허청(청장 김용래)의 내년예산이 6,060억원으로 확정됐다.

4일 특허청은 2021년 특허청 예산이 2020년 예산대비 3.4%(210억원) 감소한 6,060억원으로 편성됐다고 전했다.

내년도 예산은 세입항목 중 공자기금 예탁금 원금회수액 규모가 감소되어 금년 예산 규모 보다 다소 축소되었지만, 지식재산 창출ㆍ보호 등 주요사업비는 올해 본예산 대비 251억원이 증가한 3,527억원을 편성하였다.

내년도 예산은 ‘강한 특허’로 무장한 중소기업의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고품질 심사ㆍ심판 지원, △특허 담보대출 부실에 따른 회수지원, △특허 기반 R&D 전략지원, △IP 전문 인력양성을 위한 지식재산 중점대학, △국내외 지식재산 보호 등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였다.

◇ 고품질 심사ㆍ심판 지원

특허·논문 등 기술문헌이 급증하고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비대면 온라인 쇼핑몰을 중심으로 도·소매업의 상표출원이 증가함에 따라 고품질 심사·심판 서비스 지원에 764억원을 편성하였다. 

◇ 특허 담보대출 부실에 따른 회수지원

지식재산 금융 시장 규모(´19년)가 1조 3,500억원으로 성장함에 따라, 중소·벤처기업이 특허를 담보로 사업화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특허 가치평가 비용을 96억원 편성하였다.

특허 담보대출 이후 채무불이행 발생 시, 정부·은행이 공동 출연금으로 담보를 매입하여 은행의 회수 리스크를 경감하기 위해 담보 산업재산권 매입·활용 사업을 확대하였다.

◇ IP 전문 인력양성을 위한 지식재산 중점대학

‘지식재산 전문인력양성 중점대학’을 신규로 선정하여 지식재산 시장을 뒷받침할 IP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교육부 지역혁신 플랫폼 사업과 연계하여 지역 산업특성을 반영한 IP융합전공(IP빅데이터‧IP금융‧IP경영)을 대학(원)내 신설‧운영한다.

◇ 특허 기반 R&D 전략지원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기술자립을 위하여 중소·중견기업의 특허기반 맞춤형 특허전략(IP-R&D) 및 전염병 대응, 비대면 기술 등 포스트 코로나 성장동력 분야에 대한 R&D도 지원한다.특허기반의 연구개발 전략지원은 2020년도 대비 58억 증가한 286억으로 책정됐다.

◇ 국내외 지식재산 보호

우리기업의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해 ‘해외 온라인 위조상품 유통대응’ 국가를 기존 중국에서 아세안 및 대만으로 확대하고, 러시아에 IP-DESK를 신규 개소하고, 해외 특허분쟁에 대한 경고장 대응 등 국제 지재권 분쟁 전략 지원도 확대하였다.

코로나 19로 촉발된 온라인 위조상품 거래가 증가함에 따라, 국내 온라인 위조상품 재택 모니터링단을 확대하였다.

또한, 중소기업의 영업비밀 대응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영업비밀 유출 시 민·형사소송에 필요한 초기 유출증거를 확보하고자 피해기업(PC 등)을 대상으로 디지털 포렌식을 신규(12억원)로 반영하였다.

34억원의 국민참여 예산으로는 3개 사업을 새롭게 편성하였다.

시니어 퇴직인력의 특허 기반 기술창업을 지원(20팀)하고, 인공지능 기술을 특허 빅데이터 분석에 활용하여 산업ㆍ경제 발전 전략수립을 지원하고, 초·중·고 발명교육센터 교육환경도 개선(10개) 한다.

특허청 김기범 기획조정관은 “우수 특허를 창출·활용 하고자 하는 혁신적인 중소·벤처기업 등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내년 예산이 증액된 만큼, 2021년 예산이 신속하게 집행되도록 사전준비를 철저히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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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이 청나라 기업인을 소환한 이유... 中 비즈니스에 주는 시그널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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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12.06 07:03

시진핑 "장젠, 민족기업가의 모범"
"민영기업인⋅청년 교육기지 만들라"
중국 곳곳에 장젠 정신 배우기 열풍
장젠, 20여개 기업⋅370여개 학교 설립
사업구국… 서방 경제침략 대응 애국자
청나라 기업인 장젠 /바이두
지난 달 23일 중국 장쑤성 난퉁시에 있는 114년 역사의 강자구 실험 초등학교 명칭이 설립자의 이름을 딴 장젠(謇) 제1 초등학교로 바뀌었다. 지난 달 27일엔 난징 박물관에서 장젠 전시회가 시작됐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지난 2일자 사업보국 제하의 평론에서 장젠을 본 받아 기업의 발전과 국가의 발전을 결합해 새로운 기술혁명과 산업변혁에서 기회를 잡아야한다고 강조했다.

중국에 때 아닌 장젠(1853~1926) 배우기 열풍이 불고 있다. 마오쩌둥(毛澤東)도 민족공업이 잊어서는 안될 인물로 그를 내세울만큼 장젠 배우기가 처음은 아니다. 하지만 이번엔 정도가 다르다. 청나라말 장원급제로 한림원 관리를 지낸 장젠은 면방직 철강 주류 등 20여개 기업과 370여개 학교를 세워 근대 민족공업을 일으키고, 교육사업 발전에 공헌한 인물로 알려져있다.

이번 장젠 배우기 열풍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단초를 제공했다. 중국에서는 지도자가 새로운 메시지를 던지면 이를 학습하는 열풍으로 이어지는 게 관례다.

시 주석은 지난 7월 기업인 좌담회 때 장젠을 애국기업인의 모범이라고 추켜세운데 이어 11월 12일 난퉁시를 시찰하면서 "사업 교육 의료 사회공익사업으로 군중을 돕고 고향을 부유하게 한 중국 민족기업가의 본보기"라고 찬양하고 나섰다. 이어 "난퉁박물관과 장젠의 옛집을 애국주의 교육기지로 만들어 민영기업인과 청소년이 교육 받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영국의 경제잡지 이코노미스트는 시점에 주목했다. 중국 지도부는 개방을 외치면서 내부에는 외국 의존도를 줄이라는 혼선된 메시지를 날리고 있다. 세계 증시 사상 최대 기업공개(IPO)가 예정됐던 앤트파이낸셜의 상장을 이틀 앞두고 전격 중단시킨 것도 이같은 혼선을 부추긴다. 이런 때 비밀스러운 정권이 무엇을 중시하는지를 드러내는 행보에 주목해야한다고 이코노미스트는 전했다.

시진핑이 청나라 기업인을 다시 소환한 이유는 뭘까. 중국 사업환경 변화의 방향을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중국 기업은 물론 현지에서 비즈니스를 하는 기업도 주목하고 있는 부분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11월 난퉁시에서 청나라 기업인 장젠을 기린 전시물을 둘러보고 있다./신화통신
♢기업, 사업보국을 넘어 구국해야

장젠은 청나라말 민국 초기 서방의 경제침략에 맞선 인물로 평가 받는다. 미중 무역전쟁과 기술패권 전쟁을 통해 화웨이 등 중국 간판 기업을 견제하는 상황을 과거 서방 제국주의의 경제침략으로 비유하는 현 지도부의 속내가 담겨있다.

장젠은 중국에서 가장 먼저 민간자본으로 방직공장을 세우고, 민자 철도를 깔고, 민자 사범학교를 세우는 등 중국에서 1호로 한 게 20여개에 이른다. 외국 해운사들의 독점을 깨기 위해 증기선을 수입하는 등 서방기술을 모방하는데 주저하지 않았다. 이코노미스트는 장젠이 네덜란드 관개 시설과 일본 소금 생산 기술도 들여왔다고 전했다.

장젠은 1915년 위안스카이(袁世凯)가 일본의 21조 요구를 수용하자 이를 항의하면서 겸직하던 관직을 내려놓는 등 애국과 구국에 앞장섰고 사업의 목적도 구국이었다.

♢완전한 자본주의도. 완전한 국유도 아니다.

장젠의 첫 사업은 1895년 면방직 공장 설립이다. 국가가 감독하고 민간이 자본을 대는 형태였다. 이코노미스트는 이같은 모델이 상인들에게 독점을 주는 댓가로 세금을 내고, 황제에게 기부하도록 하는 청나라말의 시스템에 따른 것이었다며 1904년 회사법이 생기면서 장젠의 다성(大生)그룹이 주식회사가 됐다고 전했다.

"완전한 자본주의도 아니고 완전한 국유도 아니다" 이코노미스트는 장젠의 기업이 주주의 자본으로 운영됐지만 나라를 위해 존재했다고 평했다. 바로 이 점이 중국 지도자들에게 호소력이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시 주석은 장젠을 찬양하면서 민영기업인이 사회책임감을 키우고 4개 자신감을 지켜야한다고 강조했다. 4개 자신감은 중국 특색자본주의의 길, 이론, 제도, 문화에 대한 자신감을 말한다. 서방과 다른 중국의 길을 외치는 중국 지도부가 기업에게도 장젠 같은 애국 기업인이 되라고 메시지를 던진 것이다.

♢기업의 성공 보다 사회환원 중시

장젠은 사업가로서는 실패한 기업인이다. 대외부채가 불어난 가운데 1922년 면방직 산업이 위기를 맞이하면서 장젠의 사업도 벼랑 끝에 몰린다. 특히 일본이 자국기업에 대대적인 자금지원을 한 탓에 장젠은 힘겨운 경쟁을 벌여야했다. 해외자금 조달에 나섰지만 실패했다. 2년 뒤인 1924년 다성그룹에 자금을 댄 은행채권단에 의해 회장 자리에서 물러났고, 2년 뒤 세상을 떠났다.

장젠은 교육으로 대표되는 사회공익사업을 개인의 자선사업이 아닌 회사의 사업으로 했다. 이코노미스트는 학교 짓는데 왜 회삿돈을 쓰냐는 소액주주들의 항의를 무시한 일화를 전했다. 기업의 성공 자체 보다 사회환원을 중시한 것이다.

이코노미스트는 시진핑이 시찰한 난징박물관과 장젠 옛집을 취재하면서 만난 현지인이 시 주석의 장젠 찬양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을 묻는 질문에 "많은 기업인들이 돈만 생각하는데, 이제는 사회에 돌려줘야할 때"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다성그룹은 신중국이 설립된 후 1966년 국유기업이 됐고, 지금도 면방직과 의류 및 문화 사업을 하는 직원 5000여명, 자산 28억위안(약 4600억원)의 그룹으로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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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車 18년만에 최다 판매… 코로나에도 내수 '탄탄'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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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12.06 09:35

올해 코로나19 여파에도 자동차 내수 시장이 탄탄한 성장세를 보이면서 올해 국산차 판매가 2002년 이후 18년 만에 최다 판매 기록을 세울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주요 자동차 시장이 두 자릿수의 감소 폭을 보이는 것과 대조적이다.

6일 완성차 5개사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 올해 1∼11월 완성차 5개사의 내수 판매는 총 147만3973대로, 작년 같은 기간(138만8327대)보다 6.2% 증가했다.

지난달 5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수출선적부두와 야적장에 완성차들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완성차 5개사의 내수 판매는 2016년 158만8572대 이후 2017년 155만80대, 2018년 154만5607대, 2019년 153만3206대 등 3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그러나 올해는 4년 만에 플러스(+)로 돌아서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2002년(162만868대) 이후 18년만에 완성차 5개사의 내수 판매가 16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업체별로는 현대차(005380)가 71만9368대를 판매해 작년 같은 기간보다 판매량이 6.5% 증가했다. 기아차(000270)는 51만3543대로 9.0% 늘었다.

한국GM과 르노삼성은 각각 7만3695대와 8만7929대를 판매해 작년 동기 대비 8.9%, 14.4% 증가했다. 쌍용차(003620)만 작년 동기 대비 18.3% 감소한 7만9439대를 판매했다.

완성차 5개사의 올해 월평균 판매 대수는 2002년(13만5072대) 이후 최대치인 13만3998대를 기록했다. 2002년은 주 5일제 시행과 레저용 차량(RV) 붐으로 완성차 5개사의 자동차가 역대 두 번째로 많이 팔렸던 해다. 역대 최다판매는 1996년(164만대)이다.

현대차 디 올 뉴 투싼. /현대기아차 제공
업계는 월평균 판매량과 최근 추세 등을 고려하면 올해는 연간 160만대 고지를 무난히 밟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12월은 전통적인 자동차 업계의 성수기인 만큼 160만대까지 남은 12만여대는 충분히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완성차 5개사는 이미 저금리 할부, 조기 출고 할인, 차량 가격의 최대 10% 할인 등 각종 프로모션을 내놓고 연말 소비 심리 잡기에 나섰다.

업계 관계자는 "개별소비세 감면 정책의 일몰 효과도 있어 연말 차량 구매 수요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했다.

신차 효과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부터 본격 판매된 현대차의 신형 투싼과 기아차의 신형 카니발이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고, 제네시스의 대표 세단인 G80의 판매 호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는 8일에는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GV70도 공개된다.

쌍용차의 경우 ‘차박(자동차와 숙박의 합성어)’을 겨냥한 티볼리 에어에 이어 ‘임영웅 차’로 화제가 된 올 뉴 렉스턴이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르노삼성도 XM3에 이어 최근 선보인 뉴 QM6로 반전을 노리고 있다.

쏘렌토 하이브리드. /기아차 제공
특히 지난달 국내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은 올해 들어 최다를 기록했다.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11월 한 달간 판매된 하이브리드차는 총 1만6359대로 올해 들어 가장 많았다. 전달에 비해서는 38.7%, 작년 동월에 비해서는 127.5% 증가한 규모다.

투싼 등 인기 차종 모델이 늘어난 데다 내년부터 하이브리드차에 대한 세제 혜택이 축소되면서 연말에 수요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기아차 쏘렌토는 지난달 3518대 팔리며 하이브리드 모델 중 판매량 1위를 차지했다.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올해 총 2만1246대 판매되며 신형 쏘렌토 전체 판매(7만1500대)의 29.7%를 차지했다.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지난달 3506대를 판매하며 뒤를 이었다. 작년보다는 51.6% 증가했다. 올해 누계는 3만5634대로 전체 하이브리드 모델 중 가장 많이 판매됐다. 전체 그랜저 판매(13만6384대) 중에서는 26.1%를 차지해 올해 판매된 그랜저 4대 중 1대가 하이브리드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 그랜저 하이브리드. /현대차 제공
지난 9월 출시된 투싼 하이브리드는 11월 한 달간 2983대 판매됐다. 지난달까지 판매된 신형 투싼 7061대 중에서는 하이브리드 모델이 3353대로 47.5%를 차지했다. 신형 투싼 두 대 중 한 대는 하이브리드인 셈이다.

니로 하이브리드는 1755대 판매돼 작년보다 4.6% 늘었고, K5 하이브리드는 1200대로 13배 증가했다. 이외에도 △쏘나타 1098대 △아반떼 764대 △K7 605대 △코나 511대 △아이오닉 419대 등이 판매됐다.

한편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미국과 유럽, 중국 등 주요 시장은 모두 두 자릿수의 판매 감소를 기록하는 등 좀처럼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오토모티브뉴스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 9월까지 자동차 판매가 전년 대비 30% 줄었다. 유럽자동차협회(ACEA)에 따르면 유럽 자동차 시장은 지난 10월까지 27%가 줄었고, 중국 승용차 연석회의(CPCA)도 중국 자동차 판매량이 10월까지 10% 감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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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예산 6060억 확정… IP 금융·전문인력 양성 강화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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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은 내년도 예산이 2020년보다 3.4%(210억원) 감소한 6060억원으로 확정됐다고 6일 밝혔다.

내년도 예산은 세입항목 중 공자기금 예탁금 원금회수액 규모가 감소돼 금년 예산 규모보다 다소 축소됐다. 하지만 지식재산 창출ㆍ보호 등 주요사업비는 올해 본예산 대비 251억원이 증가한 3527억원을 편성했다.

내년도 예산은 ‘강한 특허’로 무장한 중소기업의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고품질 심사ㆍ심판 지원 △특허 담보대출 부실에 따른 회수지원 △기술자립을 위한 특허 기반 R&D 전략지원 △IP(지식재산) 전문 인력양성을 위한 지식재산 중점대학 △국내외 지식재산 보호에 대한 투자를 강화했다.

특허ㆍ논문 등 기술문헌이 급증하고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비대면 온라인 쇼핑몰을 중심으로 도ㆍ소매업의 상표출원이 증가함에 따라 고품질 심사ㆍ심판 서비스 지원에 764억원을 편성했다.
 
IP 기반 중소ㆍ벤처기업을 위한 자금조달 지원을 확대했다. 중소ㆍ벤처기업이 특허를 담보로 사업화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특허 가치평가 비용을 96억원 편성했다.

특허 담보대출 이후 채무불이행 발생 때 정부ㆍ은행이 공동 출연금으로 담보를 매입하여 은행의 회수 리스크를 경감하기 위해 담보산업재산권 매입ㆍ활용 사업을 확대했다.

‘지식재산 전문인력양성 중점대학’을 신규로 선정해 지식재산시장을 뒷받침할 IP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소재·부품·장비분야의 기술자립을 위해 중소·중견기업의 특허기반 맞춤형 특허전략(IP-R&D) 및 전염병 대응, 비대면 기술 등 포스트 코로나 성장동력분야에 대한 R&D도 지원한다.

우리기업의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해 ‘해외 온라인 위조상품 유통대응’ 국가를 기존 중국에서 아세안 및 대만으로 확대하고, 러시아에 IP-DESK를 신규 개소하고, 해외 특허분쟁에 대한 경고장 대응 등 국제 지재권 분쟁 전략 지원도 확대했다. K-브랜드 보호기반 구축의 경우 올해 27억원에서 내년 40억원으로 늘렸다. 국제 지재권 분쟁대응 전략지원도 90억원에서 108억원 증액됐다.

중소기업의 영업비밀 대응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영업비밀 유출 때 민ㆍ형사소송에 필요한 초기 유출증거를 확보하고자 피해기업(PC 등)을 대상으로 디지털 포렌식을 신규(12억원)로 반영했다. 디지털 포렌식은 디지털 기기를 매개로 발생한 특정행위의 사실관계를 법적증거력을 갖출 수 있도록 규명하고 증명하기 위한 절차 및 방법이다.

특허청 김기범 기획조정관은 “우수 특허를 창출·활용 하고자 하는 혁신적인 중소·벤처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내년 예산이 증액된 만큼 2021년 예산이 신속하게 집행되도록 사전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pcs42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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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유니클로, 대한민국 심장에서 사라진다 - 머니S - Money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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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가 내년 2월 서울 중구에 위치한 명동중앙점을 폐점한다. 사진은 2017년 '유니클로 앤드 JW 앤더슨 콜라보레이션' 상품을 구입하기 위한 고객들이 명동중앙점 앞에 줄을 선 모습. /사진=뉴스1
유니클로가 내년 2월 서울 중구에 위치한 명동중앙점을 폐점한다. 사진은 2017년 '유니클로 앤드 JW 앤더슨 콜라보레이션' 상품을 구입하기 위한 고객들이 명동중앙점 앞에 줄을 선 모습. /사진=뉴스1

#. 2011년 11월11일 대한민국 쇼핑의 중심, 서울 명동에 일본 SPA(패스트 패션) 브랜드 유니클로가 문을 열었다. 지하철 명동역 7번 출구 바로 앞 알짜 자리에 4개층 3729.1㎡ (약 1128평) 규모로 들어섰다. 당시 이 매장은 세계에서 두번째, 아시아에서 첫번째로 큰 매장으로 주목받았다. 이날 하루에만 20억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일본 본사에서도 놀랍다는 반응이 나왔다.
#. 2021년 1월31일 유니클로 명동중앙점이 문을 닫는다. 약 10년 전 범상치 않은 출발을 알렸던 바로 그 곳이다. 명동중앙점은 국내 쇼핑의 중심지이자 국내 최대 규모 매장이라는 점에서 유니클로에게는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다. 지난달에도 유니클로가 세계적 디자이너 질 샌더와 협업상품을 출시하면서 수백명이 이곳에 줄을 서기도 했다. 하지만 '노재팬' 여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라는 겹악재를 넘진 못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유니클로는 내년 2월 서울 중구에 위치한 명동중앙점을 폐점한다. 국내 유니클로 운영사인 에프알엘코리아 관계자는 "소비자의 수요, 상권 변화, 소비 트렌드 등을 고려한 결과 효율적인 매장 운영을 위해 폐점하기로 했다"며 "코로나19 영향도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외국인 관광객이 사라지면서 SPA 브랜드들은 하나둘 명동을 떠나고 있다. 유니클로 뿐만이 아니라 H&M 1호점과 에이랜드 명동점도 최근 폐업을 택했다. 하지만 유니클로의 폐점 원인은 단순히 코로나19에서만 비롯되지 않는다. 
유니클로는 일본의 수출 규제로 일본산 불매운동이 불거지면서 불매 1호 대상으로 지목됐다. 이로 인해 소비자들이 등을 돌리면서 1년 새 매출이 반토막났고 영업손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유니클로의 국내 운영사 에프알엘코리아는 2020년도 회계연도(2019년 9월1일~2020년 8월31일) 매출이 6298억원으로 전년동기의 1조3781억원 대비 54.3% 하락했다고 4일 공시했다. 영업손실은 884억원으로 2019 회계연도 영업이익 1994억원에서 적자 전환했다. 이전 회계분기에 1210억원을 지급했던 주주 배당금도 지급하지 않았다.
상황이 악화되자 유니클로는 올해만 국내에서 34개 매장을 폐점하는 등 사업 규모를 축소하고 있다. 유니클로는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26개 매장 문을 닫았다. 이달에는 ▲롯데피트인 동대문점 ▲명일점 ▲홈플러스 상동점 ▲홈플러스 의정부점 ▲홈플러스 동수원점 ▲롯데마트 사상점 ▲롯데마트 대덕점 등 8곳이 추가로 폐점을 앞두고 있다. 올해만 총 34곳이 문을 닫는 것이다.
이미 유니클로 자매 브랜드인 GU(지유)는 지난 8월 국내에서 사업을 철수했다. GU는 일본 패스트리테일링의 또 다른 의류 브랜드다. 국내에서는 일본 패스트리테일링과 롯데쇼핑이 각각 51%, 49%를 출자해 만든 에프알엘코리아가 유니클로와 GU를 함께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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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천장 뚫은 코스피… 9년 만에 2700선 돌파 -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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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부양책·백신 기대감
2731.45 마감… 외인들 순매수 계속
원·달러 환율 1082원… 수출기업 비상

2020년 12월4일은 한국 주식시장 역사에 길이 남을 전망이다. 2011년 이후 9년간 1800~2600선 사이에서만 주가가 오르내려 ‘박스피’라는 오명을 얻었던 코스피가 처음으로 2700선을 돌파했다.

원·달러 환율은 1100선이 붕괴된 지 하루 만에 1080원대 초반까지 내려갔다. 환율이 급락하면 국내 수출기업들은 매출에 큰 타격을 받는다. 한동안 달러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임에 따라 외환당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2696.22) 대비 35.23포인트(1.31%) 오른 2731.45에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전날(6만9700원)보다 1800원 상승한 7만1500원을 기록해 7만원대 굳히기에 들어갔다.

최근 코스피 상승세는 외국인이 이끈다.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기대감이 외국인들을 국내 시장으로 불러모았다는 분석이다. 이번 달 들어 3일간 유가증권시장에서 8020억원을 순매수한 외국인들은 이날도 7666억원을 순매수했다.

미국 경기부양책 타결에 대한 기대감도 코스피를 계속해서 위로 끌어올리고 있다. 3일(현지시간)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미치 매코널 공화당 원내대표는 대선 이후 처음으로 전화통화를 통해 경기부양책 협상에 나섰다.

‘박스피’ 뚫었다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2700선을 돌파했다. 4일 서울 중구 명동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전날보다 35.23포인트(1.31%) 오르며 2731.45에 마감한 코스피가 나타나 있다.
뉴스1

코스피가 계속해서 오르자 내년엔 3000을 뚫을 것이라는 전망이 속속 나온다. 대신증권은 내년 코스피 전망치를 최대 3080으로 잡았고 흥국증권도 내년 코스피가 3000까지 갈 수 있을 걸로 봤다.

다만 코스피가 고평가됐다는 우려도 적지 않다. 유동성이 끌어올린 주가라 언제든 거품이 꺼질 수 있다는 것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계속 상승하고 있는 건 유동성 때문”이라며 “언제 떨어지더라도 할 말이 없을 정도로 높게 평가돼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코스닥도 전날(907.61) 대비 6.15포인트(0.68%) 오른 913.76로 마감했다.

한편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1097원)보다 14.90원(1.09%) 내린 1082.10원에 거래를 마쳤다. 2018년 6월12일(1077.2원) 이후 2년 6개월 만의 최저치다. 업계에서는 중소기업이 환손실을 버틸 수 있는 마지노선을 1100원으로 본다.

이희진 기자 hee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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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평이했다던데…강남·목동 전세 매물 안 나오네" -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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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세입자 계약갱신권 사용 많아 공급부족
대치동 '래미안대치팰리스' 중형 전세 20억원 넘어서

목동신시가지 단지들, 상반기 대비 최대 3억~4억씩 뛰어
"물량 자체 없으니 세입자 몰려"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 모습. /뉴스1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 모습. /뉴스1

“통상 수능 시험이 끝나면 전세 매물이 조금씩 나오기 시작하는데 올해는 전혀 없어요.”(서울 강남구 대치동 Y중개사무소 관계자)

강남구 대치동, 양천구 목동 등 이른바 ‘학군’이 부동산 시장이 2021학년 수학능력시험(수능)이 끝났음에도 미동하지 않고 있다. 전세매물 자체가 워낙 없었던데다 나올 물건도 드물어서다. 학군을 따라 움직이는 전세 수요들은 보통 수능시험의 난이도나 시험일정에 따라 움직였다.

보통 수능이 끝나면 기존 학군수요가 빠지면서 매물이 늘고 전세값이 약세를 보여왔다. 2019학년도에는 난이도가 높은 '불수능'이 나오면서 대치동 일대의 전셋값이 단기 급등했던 때만 예외로 꼽힐 정도였다. 올해에는 학군수요와는 관계없이 지난 8월부터 이어진 매물절벽과 전셋값 급등세가 유지되고 있다.

수능 끝나면 쏟아졌던 전세매물…올해 임대차법 영향으로 '전무'
4일 대치동 일대 부동산 중개사무소에 따르면 대부분 업소에서 전세 물량을 하나도 확보하지 못했거나 하나씩만 가지고 있을 정도로 품귀 상태가 심각하다. 강남구 대표 학군단지인 대치동 '래미안대치팰리스'는 전용 84㎡ 기준 호가가 20억5000만원을 넘어섰다. 지난달 실거래가 기준으로도 20억2000만원에 전세 계약돼, 처음 20억원대에 진입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시장은 심각한 수준이다. 한국감정원 기준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75주 연속 상승하는 중이다. 통상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전후로 오름세가 잦아드는 대치동, 목동 등에서도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새 임대차법이 시행된 이후 주간 단위로 전셋값이 1억~2억원씩 뛰는 등 급등 장세가 연출되고 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한경DB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한경DB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는 30년 된 노후한 주거지로, ‘대한민국 사교육 1번지’인 대치동에서도 전세가격이 가장 저렴한 아파트로 꼽힌다. 최근 품귀 현상은 3개월 넘게 지속되고 있는 형편이다. 은마아파트는 전용 84㎡는 최근 10억원에 전세 계약됐다. 이 단지 인근에 위치한 K중개업소 대표는 “입시가 끝나도 서울 전역에서 전세가격이 올랐기 때문에 계약갱신청구권을 사용해 2년 더 살겠다는 세입자들이 많아 매물이 안나온다”며 “지금 전세는 부르는 게 값”이라고 말했다.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들의 상황도 비슷하다. 목동신시가지 5단지 전용 65㎡ 호가는 8억원대까지 치솟았다. 상반기 5억~6억원에 전세 거래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최대 3억원까지 값이 뛴 셈이다. 상반기 6억원대에 전세 계약되던 목동신시가지 9단지 전용 100㎡도 현재 호가는 10억원까지 올랐다. 목동 I중개업소 관계자는 “목동 전셋값은 해마다 신학기를 앞두고 오르고 비수기엔 빠지는 편인데 올해는 계속 오름세만 보이고 있다”며 “하반기 임대차법 시행 이후에는 며칠 사이에도 억대 단위로 값이 뛰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노원구 중계동, 분당 수내동 등으로 학군수요 번져
KB부동산 조사 결과를 분석해보면 강남구 아파트 전셋값은 이번주 0.98% 급등해 25개 구 중 가장 많이 올랐다. 양천구도 지난주 0.84% 급등한 뒤 이번 주 0.38% 더 올라 상승세를 이어갔다.

부동산 업계에선 해마다 수능 직후 초겨울에는 전세 거래가 활기를 띠고는 했지만 올해만은 예외라고 입을 모은다. 최근 전셋값 급등세는 정부의 임대차법 시행에 따른 매물 절벽의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더불어 대치동·목동 등지에서 전세를 구하지 못한 수요층이 노원구 중계동 등 학원가가 밀집한 ‘2차 선호지역’으로 이동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전세시장 불안이 외곽까지 퍼지면서 서울 전역에서 심각한 단계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서울 양천구 목동 5단지 및 6단지 일대 전경. /한경DB

서울 양천구 목동 5단지 및 6단지 일대 전경. /한경DB

수도권 인기 학군지 역시 전셋값 급등세가 잦아들 기미가 없다. 분당 수내동 일대가 대표적인다. 내정중·수내중에 배정받을 수 있는 수내동은 일대 대표적인 학군지로 꼽힌다. 분당 수내동 S공인 관계자는 “집주인들이 기존 실거래가보다 호가를 많이 높여 내놔도 매물 자체가 워낙 귀하기 때문에 세입자들의 문의가 쏟아진다”고 전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경기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양지마을 금호1단지 전용 84㎡가 지난 12일 11억원에 전세계약을 마쳤다. 기존 최고가인 7억5000만원보다 가격이 3억5000만원 뛰어 11억원대에 진입했다. 이매동 이매촌 삼환아파트 전용 84㎡ 역시 13일 7억5000만원에 새 세입자를 찾았다. 기존 최고가인 5억5000만원에 비해 전세보증금이 2억원 올랐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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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December 4, 2020

'백신·경기 회복 기대감' 코스피 사상 첫 2,700선 돌파 - SBS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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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확산 때문에 경기는 어렵지만, 코스피는 사상 처음으로 2,700선을 넘어섰습니다. 원화 가치가 빠르게 오르는 상황이라 외국인들이 투자를 늘리고 있습니다.

전형우 기자입니다.

<기자>

증권시장에서는 코로나 확산의 공포보다 백신 개발과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앞섰습니다.

4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운 코스피는 1.31% 올라 사상 처음으로 2,700선을 넘어섰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3월 1,400선까지 떨어졌던 코스피는 지난주 2,600을 넘어섰고, 9거래일 만에 2,700선을 돌파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는 반도체와 제약업종을 중심으로 7,600억 원 이상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5원 가까이 떨어지며 1,082.1원으로 마감됐습니다.

최근 4일간 24원 이상 하락하면서 2018년 6월 이후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코로나 백신과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했습니다.

[성태윤/연세대 경제학과 교수 : 바이든 행정부의 출범 이후 다자주의 확대에 따른 통상환경의 개선, 우리나라 재정정책 수행에 따른 경기수요 확충 등이 전반적인 원화 강세를 이끌고 있습니다.]

원화 강세 국면에서는 환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 투자를 늘리고, 이 매수세가 다시 원화 강세를 이끄는 구도가 형성된 것입니다.

달러 약세, 즉 원화 강세 기조는 당분간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우세합니다.

[이나예/한국투자증권 수석연구원 : 경기의 회복 속도가 상대적으로 빠르게 올라와서 각국 정부의 정책 기조가 변한다고 하면 그때는 약간의 방향성이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있습니다.)]

원화 강세는 수출 기업 가격 경쟁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지만, 국내 기업의 기술 경쟁력이 높아진 만큼 영향이 크지 않을 거란 분석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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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2년 내에 대침체 온다"…미래학자의 경고 [노경목의 미래노트] -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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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선행지수, 코로나 이전부터 하락
부동산 및 금융시스템 붕괴할 수도
예측하려면 신흥국 경제동향 살펴야
"한국, 1~2년 내에 대침체 온다"…미래학자의 경고 [노경목의 미래노트]
최근 주식과 부동산 시장이 나란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상장기업들은 무더기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고 경기도 외곽이나 지방 도시에서도 10억원이 넘는 아파트들이 속속 나타난다.

하지만 내년 경제에 대한 전문가들의 전망은 어둡다. 지난 3일 열린 한경밀레니얼포럼 송년회에서 한국개발연구원(KDI)과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금융연구원 등 국책연구기관들의 수장은 "경제회복이 기대보다 더딜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자산시장과 전문가들의 전망 사이의 격차가 이만큼 벌어졌던 때가 있었나 싶다. 이처럼 비관적인 전망을 쏟아내는 이유가 무엇일까. 미국에서 미래학을 공부한 최윤식씨는 한국 및 세계 경제의 여러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살폈다. 이 내용은 그가 올해 7월 출간한 '빅체인지, 코로나19 이후 미래 시나리오'에 정리돼 있다.

최씨의 동의를 받아 책 내용을 질의응답 형식으로 요약해 봤다.

"경제위기는 예정된 미래"
"한국, 1~2년 내에 대침체 온다"…미래학자의 경고 [노경목의 미래노트]
▷저서에서 경제위기가 내년부터 시작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내년부터 본격적인 기업들의 구조조정이 시작된다. 두산그룹과 금호그룹 등 30대 그룹 내에서도 이미 구조조정과 자금 지원을 받는 곳이 생기고 있다. 이것이 끝이 아니다. 급한 불을 끈 이후에 한계기업과 스타트업, 자영업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구조조정이 시작될 것이다."

▷최근 주식시장의 활황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에도 상대적으로 견조한 기업 실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의외의 분석이다.

"소수의 대기업을 제외한 대부분의 한국 기업은 이미 7~8년 전부터 정체기를 겪고 있다. 기업 부실화를 평가하는 앨릭스파트너의 분석에 따르면 한국 내 좀비기업의 비율은 2014년 4분기 11%에서 2016년 2분기 15%로 상승했다. 같은 시점에 미국은 5%, 일본은 2%, 유럽 및 아프리카는 7%였다.

OECD의 경기선행지수 역시 한국은 코로나19 발발 직전이 금융위기 당시의 유럽과 비슷할 정도로 악화됐다. 2017년 6월부터 하락하기 시작해 2018년 초에는 OECD 평균보다 낮아졌고 그해 7월부터는 본격 수축기에 돌입했다. 하락 기간도 역대 최장기다.

기업신뢰지수는 더 일찍 떨어져 2010년부터 하락이 시작됐다. 2014년에는 OECD 35개국 중 최하위까지 떨어졌다. 한국 제조업의 구매자 관리지수 역시 2014년부터 하락을 시작해 코로나19 발발 전까지 계속 하락했다."

▷최근 반도체 경기가 살아나고 있고 전기차 배터리 등 다른 품목들의 수출도 견조하지 않나.

"반도체 호황이 착시를 일으켰던 2017~2018년을 제외하면 한국 수출은 거의 늘지 않았다. 2019년 9월 수치가 2010년 말과 비슷하다. 2019년 최저치는 2008년 7월 최고치와 차이가 없다.

한국 국내총생산(GDP)가 2010년 1조940억달러에서 2018년 1조7200억달러까지 늘어나는 사이에 실질 수출규모는 하락한 것이다. 개인적으로 한국 수출은 10년 전으로 후퇴했다고 평가한다.

코로나19 이후에 경기가 반등하더라도 많은 나라들은 자국 경제의 회복을 위해 보호 무역주의를 강화할 것이다. 중국 기업들의 추격도 거세지는 가운데 한국 수출은 최소 3~4년간 이전과 같은 상황에서 벗어나기 힘들게 된다.

이는 이미 빠른 성장률 하락으로 가시화되고 있다. 미국 경제성장률이 5%에서 2%까지 떨어지는데 걸린 시간이 34년이었다. 독일은 27년, 일본은 25년이 걸렸다.

하지만 한국은 단 7년 밖에 걸리지 않았다. 여기서 1%대로 추락하는데 걸린 시간은 일본이 4년, 한국이 1년이다. 미국과 독일은 코로나19 전까지 2%대 성장률을 유지했다."

▷코로나19 이전에 구조적인 문제로 한국 경제가 침체될 것이라는 말인가.

"그렇다. 코로나19를 어떤 식으로 수습하든 한국에는 이같은 문제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코로나19에 따른 충격과 피해의 크기에 따라 위기의 강도와 길이가 결정될 뿐이다.

현실화되고 있는 코로나19 2차 대유행기로 추가 충격을 받으면 한국 경제는 무서울 정도로 악화될 수 있다. 내년에 코로나19가 물러가더라도 한국 제조업은 반등하기 힘들다. 결국 구조조정은 정해진 미래다.

기업 부채가 상당한 가운데 글로벌 경기 침체가 길어지거나 한국에 금융위기가 오면 금리 상승이 불가피하다. 이 시점이 되면 많은 기업이 파산하게 된다."

"신흥국發 위기 가능성 주시해야"
▷기업들이 도산하고 금리가 오르는 상황이 오면 가계 경제 역시 큰 타격을 받을텐데.

"부동산과 맞물려 있는 막대한 가계부채부터 충격이 닥칠 것이다. 이는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구조조정보다 규모가 크고 위험하다.

물론 정부 주도 하에 질서 있는 가계부채 감소와 부동산 시장 연착륙이 이뤄진다면 금융 시스템 붕괴까지는 가지 않을 수 있다. 그렇더라도 장기 저성장은 피하기 어렵다.

문제는 버블을 터뜨리기를 두려워하는 정부가 가계 부채를 늘리는 방향으로 정책을 전개하는 경우다. 위기 현실화를 다음 정부로 미루는 폭탄 돌리기를 선택한다면 붕괴 시점은 연장할 수 있겠지만 최악의 상황이 닥칠 수 있다.

외부 충격에 의해 강제적인 디레버리징이 나타나면 금융 시스템까지 붕괴하게 된다. 제 2의 금융위기가 한국경제를 강타하는 것이다."

▷조건이 갖춰졌다고 꼭 위기가 온다는 법은 없다. 위기에 불을 붙일 방아쇠가 있다면.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하게 보는 미래 징후(future signal)는 신흥국 금융·외환위기의 시점과 규모다.

올해 4월 국제금융협회 집계에 따르면 2020년 1년간 중국을 제외한 58개 신흥국에서 2160억달러의 자금이 유출될 전망이다. 3월에만 830억달러가 신흥국을 탈출했다. 2008년 금융위기 당시의 4배다.

외환보유고가 감소하면서 신흥국이 갚아야할 달러 표시 부채 부담은 늘어났다. 코로나 치료제 및 백신 개발에 따른 효과에서도 이들 국가들은 한동안 소외될 가능성이 높다.

이런 가운데 미국중앙은행(Fed)이 인플레이션이나 달러 가치 하락에 부담을 느껴 긴축을 시작하면 상당수 국가가 금융위기 및 외환위기에 처한다."

▷전반적인 전망을 듣고 있으면 지금이라도 주식과 부동산을 모두 처분해 현금화해야할 것 같다.

"꼭 그런 것은 아니다. 최근의 주식시장은 단순한 거품이나 일시적인 현상이라기보다는 투자 흐름의 대전환에 따른 결과일 가능성이 높다. 광범위한 주식 투자가 일시적이 아닌 중장기적 흐름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는 것이다.

가장 큰 이유는 부동산 가격이 이미 천정 수준까지 올라 일반 중산층이 추격 매수를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점이다. 코로나19에 경기 침체가 겹치면 2~4년간 중산층의 경제력은 하락한다.

이런 가운데 미국과 중국을 비롯한 글로벌 주식시장의 투자 매력도는 앞으로 3~4년, 최대 10년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예상된 위기는 현실화되지 않는다지만
최씨가 언급한 좀비기업 증가,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은 한경 밀레니얼포럼 송년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이 이야기한 한국경제의 위기요인이기도 하다. 최씨의 책과 3일 나온 밀레니얼포럼 관련 기사를 함께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예상된 위기는 현실화되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위기로 이끌 수 있는 요인을 예상한 경제 주체들이 미리 대응에 나서면서 실제 위기로는 이어지지 않는다는 의미다.

하지만 코로나 이후 경제에 대한 전망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는 지금, 비관적인 전망의 근거를 철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아울러 최씨가 위기의 근거로 지적한 기업 및 경기 선행지수 장기 하락은 한국 경제 자체의 구조적인 문제에 따른 것이다. 예상한다고 막을 수 있는 성질의 위기가 아니라는 점이다.

다만 특정 요인을 지나치게 부각해 위기 가능성이 과장됐을 수는 있다. 이 부분 역시 최씨의 책을 통해 각자가 판단할 부분일 것 같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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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끼에 1000만원 과거 혜민스님과 식사권 보니 - 매일경제 -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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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연합뉴스]
사진설명[사진 출처 = 연합뉴스]
무소유를 주장했던 혜민스님이 모순된 행동으로 여론의 몰매를 맞은 가운데 과거 혜민스님과의 식사권이 재조명됐다.

5일 미술품 경매사 K옥션에 따르면 `혜민스님과 함께하는 힐링 만찬과 멘토링`은 지난 2015년 5월 6일 40번의 경합 끝에 1000만원(판매수수료 포함 1132만원)에 낙찰됐다.

300만원에 시작된 이 경매의 주인공은 서용건설 이관수 회장이었다. 위스타트의 수석부회장이기도 한 이 회장은 당시 "혜민 스님과의 대화가 기대된다"면서도 "그 돈으로 불우 아동들을 도울 수 있게 돼 일거양득의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 회장과 혜민스님은 같은 달 15일 서울 삼청동 한 레스토랑에서 저녁 식사와 멘토링 시간을 가졌다. 낙찰된 금액은 전액 위스타트에 기부돼 국내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돕는데 사용됐다.
[사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사진설명[사진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하지만 네티즌들은 당시에도 "인간과 만남을 거래하다니 실망입니다(cosm****)" "석가모니의 가르침도 돈으로 사는구나(kara****)" "선문답에 무슨 1000만원까지(sotk****)" "돈이 썩어들어 가나(seou****)" "중국 철학책 읽는 게 낫다(drou****) 등 반응을 쏟아내며 해당 만찬을 비판했다.

앞서 혜민스님은 지난달 16일 서울 `남산뷰` 자택을 공개해 `풀(full)소유`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더해 연합뉴스는 지난 2일 혜민스님이 승려가 된 이후 미국 뉴욕 아파트를 구매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라이언 봉석 주(RYAN BONGSEOK JOO)라는 인물의 부동산 등기를 조회한 결과 그가 지난 2011년 5월 외국인 A씨와 함께 뉴욕 브루클린에 있는 주상복합아파트 한 채를 약 61만 달러에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라이언 봉석 주는 혜민스님의 미국 이름이다.

논란 끝에 혜민스님은 지난 3일 "제 삶이 너무 부끄럽고 무서웠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크게 반성하고 중다운 삶을 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혜민스님은 미국 하버드대에서 비교종교학 석사 학위를 받고 프린스턴대에서 종교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2000년 해인사에서 예비 승려가 됐고 2008년 직지사에서 대한불교조계종의 정식 승려로 발돋움했다.

[서윤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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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반도체 슈퍼사이클' 온다…'큰손' 구글·아마존 구매 재개 -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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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램 수요 회복…가격상승 전망
시장규모 올해보다 13.3% 증가
내년 '반도체 슈퍼사이클' 온다…'큰손' 구글·아마존 구매 재개
내년에 메모리 반도체가 호황을 맞는 ‘슈퍼 사이클’이 올 것이란 전망이 확산하고 있다. 지난달 반도체기업과 증권회사 중심으로 제기된 ‘긍정론’에 시장조사업체와 국책연구기관까지 가세했다. D램 공급이 줄었는데 수요 회복 신호가 뚜렷한 점도 이 같은 전망에 힘을 싣고 있다. 이달 들어 D램 현물가격은 상승세로 돌아섰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세계반도체무역통계기구(WSTS)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내년 글로벌 반도체 시장 매출이 올해보다 8.4% 증가한 4694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6월 예상한 증가율(6.2%)을 2.2%포인트 올려 잡았다. D램 등 메모리 반도체 시장 매출은 올해보다 13.3% 증가한 1353억달러(약 147조원)로 예상했다.

이 같은 전망의 근거는 반도체 수요가 늘어나면서 가격이 1년 이상 상승세를 보이는 슈퍼 사이클이 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 IC인사이츠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올해 D램 설비투자액은 전년 대비 21% 줄었고, SK하이닉스는 38% 감소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공급 조절에 나선 결과다.

수요는 회복세로 돌아섰다. 5G 스마트폰 출시 확대, ‘홈이코노미’에 따른 전자기기 사용량 증가 등의 영향이 크다. 김양팽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은 “인공지능(AI), 5G 등의 영향으로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글로벌 반도체 업황이 업사이클에 접어들었다”고 분석했다.

D램 현물價 이달 들어 반등
곳곳서 '슈퍼사이클' 신호
내년 D램 ‘슈퍼 사이클(장기 호황)’을 뒷받침하는 신호가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의 재고가 크게 줄었고, 구글 아마존 등은 서버 D램 구매를 서서히 재개하고 있다. 시장 분위기에 가장 먼저 반응하는 ‘현물 가격’은 3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추세적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4일 시장조사업체 디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PC D램 범용 제품인 DDR4 8Gb 2400Mbps 현물가격은 지난 2일 개당 2.774달러를 기록해 전일 대비 0.14% 올랐다. 지난 10월 13일 이후 36거래일 만의 반등이다. 이후 D램 현물가격은 3일(1.55%)과 4일(1.66%)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현물시장 거래량은 전체 D램 거래의 약 10% 수준에 불과하지만 시장 분위기를 즉각 반영하기 때문에 향후 업황을 나타내는 ‘선행지표’ 역할을 한다. D램 현물 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선 원인으로 업계에선 ‘구매 재개’ 움직임을 꼽는다.

올 상반기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은 D램을 대량 구매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D램 생산 차질 우려와 서버 확충 필요성 때문이었다. 하지만 재고가 쌓이자 하반기 구매를 확 줄였고, 상승세를 나타냈던 D램 고정거래가격(기업 간 거래가격)은 7월부터 11월까지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최근 5세대(5G) 스마트폰 신제품을 공격적으로 출시하고 있는 샤오미, 오포, 비보 등 중국 업체들이 모바일 D램 주문을 확 늘렸다. 구글, 아마존 등 클라우드 업체도 주문을 재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열린 SK하이닉스 3분기 실적 설명회에서 박명수 D램 마케팅 담당 임원은 “내년에 전체적으론 ‘공급 부족’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지난 3일 세계 3위 D램 생산업체인 마이크론 대만공장에 ‘정전’이 발생한 것도 D램 가격을 밀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정전이 발생한 공장은 마이크론의 서버D램 핵심 생산기지로, D램 생산량은 세계 D램 생산량의 8.8% 수준이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이 지난해 줄였던 D램 설비투자를 갑자기 늘리기 힘든 점도 가격 상승세를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키움증권은 “내년 상반기 D램 공급 부족이 본격화하면서 2022년까지 슈퍼 사이클이 이어질 것”이라며 “공급이 지속적으로 줄어들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황정수 기자 hj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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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첫 2700 돌파… 삼성전자 7만원대 진입 - 동아일보

juraganluempang.blogspot.com 경기회복 기대로 외국인 매수 증가
실물경제와 디커플링 우려도 나와
코스피가 증시 역사상 처음으로 2,700 선을 돌파했다. 원-달러 환율은 15원 가까이 급락해 2년 반 만에 가장 낮은 1080원대로 주저앉았다.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로 외국인들이 연일 ‘바이 코리아’에 나서면서 주가와 원화 가치의 동반 강세가 계속되고 있다.

4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35.23포인트(1.31%) 상승한 2,731.45에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은 순매도에 나섰지만 외국인이 반도체, 제약주를 중심으로 7700억 원어치를 사들이며 코스피 상승세를 이끌었다. 외국인이 이달 들어 순매수한 금액은 1조5700억 원. 이에 힘입어 코스피는 나흘 연속 역대 최고치를 갈아 치웠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날 장중 7만 원을 돌파한 데 이어 이날 2.58% 상승한 7만1500만 원에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도 7만 원 시대를 연 것이다.

전날 2년 6개월 만에 1100원 밑으로 떨어진 원-달러 환율은 14.9원 급락(원화 가치는 상승)한 1082.1원에 마감했다. 2018년 6월 12일(1077.2원) 이후 최저치다. 원화 강세가 외국인의 국내 증시 유입으로 이어지고, 이 매수세가 다시 원화 강세를 이끄는 구도가 반복되고 있는 것이다.
주요기사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과 이에 따른 달러 약세로 외국인의 한국 증시 유입이 계속되면서 코스피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로 주식 등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살아난 것도 힘을 보태고 있다. 하지만 실물경제와 괴리된 주가 급등세에 불안감을 보이는 투자자도 적지 않다. 코스피는 최근 한 달간 15.87% 올랐지만 코로나 3차 확산으로 실물경기는 더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은 최근 “백신이 개발되고 있지만 코로나19 재유행으로 두세 달 안에 재앙이 일어날 수 있다.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 공격적으로 자산을 매각했다”고 말했다. 소프트뱅크가 보유한 현금만 800억 달러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윤정 기자 yunj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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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배터리 방전 빨라 히터 잘 못켜요” 겨울에 취약한 전기차 대책은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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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12.05 06:00 | 수정 2020.12.05 08:50

‘추위’에 취약한 전기차…배터리 성능 20~30% 저하
"한겨울 최대 주행 거리 평균 18.5%까지 줄어"
車 전문가들 "운전 습관이 배터리 성능 유지에 영향"

현대자동차 전기차 아이오닉 차주 A씨는 전기차 겨울 필수품으로 ‘두꺼운 파카’를 꼽았다. 겨울만 되면 배터리 성능이 떨어지는데 히터까지 사용하면 배터리 방전 속도가 더 빨라지기 때문이다. 전기차 주행 가능 거리도 확 떨어진다는 뜻이다. A씨는 "한겨울에 히터를 켠 채 운전하면 체감상 주행 가능 거리가 평소 대비 절반까지 떨어지는 것 같다"며 "두꺼운 파카를 입고 핸들과 시트 열선만 켠 채 추위를 버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전기차를 충전하는 모습.
수도권 아침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전기차 차주들은 비상이 걸렸다. 전기차 배터리가 추위에 취약해 겨울철마다 성능이 저하되는 고질병을 앓고 있기 때문이다.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차종마다 상이하지만,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 전기차 배터리 성능은 평소 대비 20~30% 떨어지는 것으로 전해진다.

◇ "겨울철 전기차 주행 거리 여름과 18% 차이"

현재 전기차 대부분은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한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리튬이온(Li)이 양극과 음극 사이를 오가며 충전과 방전을 하는 방식의 이차전지다. 리튬이온이 다니는 길은 액체 상태의 전해질로 이뤄져 있다.

문제는 한겨울에 기온이 떨어지면 전해질이 굳어진다는 점이다. 리튬이온의 이동이 둔해지면 배터리 내부 저항이 증가해 성능도 떨어진다. 겨울철 전기차 주행 가능 거리가 대폭 짧아지고 충전에도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이유다. 만약 한겨울 히터까지 사용한다면 최대 주행 거리는 확 떨어질 수밖에 없다.

실제 올해 3월 ‘노르웨이자동차연맹’(NAF)이 겨울철 전기차 성능에 대한 실험을 진행한 결과
20종 전기차들은 상온 23도에서 측정한 WLTP(국제표준배출가스시험방식) 대비 평균 18.5%의 주행거리 오차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노르웨이자동차연맹(NAF)이 지난 3월 전기차 20종을 대상으로 겨울철 전기차 주행 성능을 실험한 결과. /노르웨이자동차연맹
영하 2도 날씨의 도심, 산길 등 다양한 코스에서 진행된 실험은 완충 상태의 전기차가 완전히 멈추기 전까지의 거리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실험 대상은 테슬라 모델3·모델 S, 현대 코나EV, 기아 니로EV·쏘울EV, 벤츠 EQC, 아우디 e-트론, BMW i3, 닛산 리프 등 글로벌 대표 전기차 20개 차종이었다.

특히 현대차 코나가 가장 오차범위가 적은 전기차로 꼽혔다. 코나는 영하 2도의 날씨에서 405km를 주행해 WLTP 기준 최대 주행 거리인 449km의 약 90%까지 주행했다.

노르웨이자동차연맹(NAF)이 지난 3월 전기차 20종을 대상으로 겨울철 전기차 주행 성능을 실험한 결과. /노르웨이자동차연맹
테슬라 모델S의 경우 이번 실험에서 470km를 주행해 가장 먼 거리를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WLTP 기준인 610km의 77%에 불과했다. 국산차만 살펴보면, WLTP 대비 기아 쏘울 78%, 기아 니로 79%, 현대 아이오닉이 89%를 주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NAF가 주행 거리 시험에 이어 저온 급속 충전 실험도 진행한 결과, 겨울철에는 배터리 충전 시간이 더 길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테슬라 모델S는 10% 미만으로 떨어진 배터리를 80%까지 충전하는 데 56분이 걸려 44분인 제원상 수치보다 12분(27.27%)이 더 걸렸다.

여기서도 국산차만 살펴보면, 쏘울은 4분(7.84%), 니로는 10분(20%), 현대 아이오닉은 12분(22.64%) 더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차 코나는 55분이 걸려, 제원상 수치인 54분과 가장 유사한 실험 결과를 보여줬다.

◇ "평소 운전 습관이 배터리 성능과 수명에 영향"

자동차 전문가들은 "차량마다 배터리 성능이 제각각인 만큼 평소 운전자가 배터리 관리를 어떻게 해왔는지도 관건"이라고 입을 모았다. 특히 배터리는 한번 성능이 떨어지면 회복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평소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했다.

전기차를 충전 시설의 모습.
김필수 대림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평소 운전 습관이 배터리 성능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과충전이나 급속 충전을 피하고, 과속방지턱을 넘을 때 차량 하단의 배터리에 충격을 주지 않도록 조심히 운전하는 습관이 배터리 성능을 유지하고 수명을 연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호근 대덕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차량 출고 시 ‘히트 펌프 시스템’ ‘배터리 히팅 시스템’을 옵션으로 선택하는 것도 좋다"라고 말했다. 히트 펌프 시스템은 배터리 대신 전기모터 등에서 발생하는 열을 활용해 차량 난방에 이용하는 시스템이다. 배터리 히팅 시스템은 자동차의 실내 공기로 배터리를 가열시켜 혹한기 배터리 충전 시간을 단축해주는 시스템이다. 다만 이 교수는 "겨울철 전기차 성능이 떨어지는 것은 불가피하기 때문에 장거리 운전을 할 경우 항상 충전소 위치를 고려해 경로를 짜야 한다"고 설명했다.

수소경제위원회 위원인 임기상 자동차시민연합 대표는 전기차에 맞는 부동액을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임 대표는 "전기차는 전기가 통하지 않는 절연형 전용 부동액이 필요한데 일반 부동액을 사용하면 과열로 인해 고장이 나거나 자칫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며 "잘못된 부동액을 사용해 고장이 발생할 경우 보증수리 불이익도 받을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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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레인도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승인…영국 이어 두번째 - 경북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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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충분한 데이터 분석 거쳤다”…백신 보급 힘 받을 듯
코로나19 바이러스. 게티이미지뱅크. 연합
걸프 지역의 이슬람 국가 바레인이 4일(현지시간)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을 허용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로써 바레인은 영국에 이어 화이자 백신을 두 번째로 승인한 국가가 됐다.

관영 바레인 통신사(BNA)도 이날 밤 이 같은 내용의 발표를 전하면서 당국의 백신 사용 승인과 관련, “가용한 모든 데이터의 철저한 분석과 검토”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레인은 얼마나 많은 분량의 화이자 백신을 구입했는지는 즉각 밝히지 않았다.

바레인은 앞서 지난달 중국 제약사 시노팜의 코로나19 백신을 의료진에게 긴급 사용하도록 승인한 바 있다. 이미 6천명 정도가 시노팜 백신으로 접종을 했다.

바레인 국립보건규제청의 최고경영자(CEO)인 마리암 알 잘라흐마 박사는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의 승인은 왕국(바레인)의 국가적 코로나19 대응에 추가로 중요한 층을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레인이 당면한 문제는 화이자 백신이 요구하는 섭씨 영하 70도의 초저온 보관 및 배송 설비이다. 바레인은 여름 기온이 섭씨 40도까지 올라가는 중동 국가이다.

바레인은 국적기 걸프항공을 소유하고 있어 백신 운송에 이용할 수 있다. 인근 아랍에미리트(UAE)에서도 두바이에 본사가 있는 장거리 항공사 에미레이트가 이미 초저온에 백신을 배급할 자체 설비를 준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화이자 백신은 또 3주 간격으로 2회분을 투여해야 한다.

영국 정부는 지난 2일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에 대한 긴급사용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전격 승인한 바 있다.

영국의 사용 승인 이틀 만에 이뤄진 바레인의 화이자 백신 긴급사용 승인으로 유럽(EU) 등 일각에서 ‘성급하다’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의 백신 보급이 한층 힘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백신을 소유한 독일 회사 바이오엔테크는 지금까지 세계적으로 2021년에 5억7천만 회분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밝힌 바 있다. 추가로 6억 회분을 전달하는 옵션 계약도 함께 돼 있다.

바이오엔테크는 2021년에 최소 13억 회분을 공급하길 희망하고 있다.

바레인은 걸프 지역에서 미국의 핵심 우방국으로 미 해군 제5함대가 주둔하고 있는 작은 섬 왕국이다.

인구는 160만 명으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사망자 341명을 포함해 8만7천여 명이라고 바레인 정부가 밝혔다. 완치자는 8만5천 명 이상이다.

바레인에는 동남아 출신 저임금 노동자들도 다수 살고 있다.

바레인 정부는 섬 전역에 걸쳐 200만 건 이상의 검진을 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초 바레인 정부는 인구 대비 높은 감염률과 관련, 검사를 많이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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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공급은 하지만… 이후 계획은 없는 공공지원 민간임대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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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12.05 06:00 | 수정 2020.12.05 08:49

수도권 아파트 전세난이 극심해지면서 관심을 받게 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을 두고 건설·부동산업계에서 우려가 나오고 있다. 아직 관련 법규가 없어 예정된 임대기간이 끝난 이후에 어떻게 사업을 청산할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근거법인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민특법)’과 시행령 등에는 임대의무기간이 종료된 다음 사업시행사를 어떻게 청산하고 주택을 어떻게 처리할지에 대한 규정이 없다.

2018년 도입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각 지자체의 도시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주택도시기금 등 공공기관의 투자와 융자, 민간 건설사 투자금으로 설립한 부동산투자신탁(리츠)이 시행을 맡는다. 사업장 상황마다 다르지만 통상 리츠가 토지를 인수하고, 이 땅에 지은 임대주택의 소유권을 갖는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을 시공한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임대의무기간이 끝난 다음 입주자에게 분양할지, 분양하더라도 우선권을 줄지, 누가 분양주체가 되는지 등 국토교통부의 업무지침이나 법 규정이 전혀 없는 상태"라면서 "해당 주택을 분양전환할 수 있도록 리츠가 시공사에 매각하거나 다른 인센티브(유인책)를 줄 가능성 등을 고려해 당장 큰 이익이 없더라도 사업에 참여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지어지는 인천 중구 ‘운서역 푸르지오 더 스카이’ 투시도. /대우건설 제공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제도의 전신인 ‘뉴스테이(New Stay·기업형 임대주택)’ 역시 청산 절차에 대한 규정이 없기는 마찬가지다. 2015년에 도입된 뉴스테이 1호는 지난 2018년 1월 입주한 인천 ‘e편한세상 도화’ 5단지와 6-1단지다.

이에 대해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임대기간 종료 이후 주택을 어떻게 처분하는지 등의 규정이 법에 명시되지 않은 것은 맞지만,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의 경우에는 오는 2026년부터 임대기간이 만료되기 때문에 후속 방안을 준비할 시간이 있다"면서 "공공성을 강화하고 장기임대를 유도한다는 방향에 맞도록 어떤 세부 기준을 정해야 할 지 검토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일부 예비입주자들은 최근 임차인을 모집하는 수도권 임대주택들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성남 판교신도시 10년 공공임대 분양전환주택처럼 입주자에게 우선 분양할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는 경우가 많다. 현 정책 기조상 임대의무기간이 끝난 이후에도 임대주택으로 운영할 공산이 크다는 이유에서다.

지난 8월 개정된 민특법이 지난달 27일부터 시행되면서 앞으로 시작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자의 의무임대기간은 현행 8년에서 10년으로 늘어난다. 이 기간 중에는 양도 등 분양전환이 불가능하다.

이 때문에 빠르게 정비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뉴스테이를 택했던 민간 사업장 중에서는 재개발사업으로 선회해 일반분양하겠다는 곳들이 잇따르고 있다. 굳이 임대주택을 짓는 대신 분양수익을 노리겠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인천 부평구 청천2구역과 부평구 부평4구역이 뉴스테이 방식을 포기했고, 올 들어서는 부산 남구 우암1구역과 사하구 감천2구역, 인천 동구 송림 1·2동이 일반 재개발사업으로 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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