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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 동부상설시장 쇼핑타운 상인회가 18일 자발적으로 모은 새옷 250점과 신발, 전자제품 등 70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순천시에 전달했다.(독자 제공)2020.8.18 /뉴스1 © News1 |
전남 순천시 연향동 동부상설시장 쇼핑타운 상인회(회장 문승순)는 18일 수재민들에게 보낼 700만원 상당의 의류와 전자제품을 순천시에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한 물품은 의류(새옷) 250점과 신발 40켤레, 가전제품 15점으로 쇼핑타운 내 80개 점포의 상인들이 모두 함께했다.
이들은 코로나19 등으로 경기가 최악이지만 구례군민을 돕기에 너도나도 한마음이 되어 여름 세일을 앞둔 새옷은 물론 신발, 전자제품을 모아 4일 동안 포장하고 분류하는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단체는 최근 구례지역에서 자원봉사를 다녀온 회원들로부터 침수피해 현장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곧바로 회의를 열어 수재민돕기에 뜻을 모았다.
상인들은 연령대가 30대에서 60대로 다양하지만 어느 누구도 싫은 내색이나 귀찮은 표정이 없이 의류 등을 구호품으로 내놓았다.
문승순 상인회장은 "요즘같은 불경기에도 적극 동참해준 회원들의 마음에 감동했다"며 "어제(17일)부터 세일을 시작했는데 몇몇 상인들은 세일 행사에 팔 물건도 없을 것 같다"고 웃음지었다.
한편 순천시는 지난 13일부터 섬진강 범람으로 침수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보낼 여벌옷과 안쓰는 전자제품 모으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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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18, 2020 at 12:3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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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동부상설 쇼핑타운 상인들, 수재민돕기 한마음 -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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