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평화신문=김영근 기자]구리시(시장 안승남)는 코로나19 수도권 확산세가 우려되는 가운데 지역감염 차단을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다중장소인 전통시장에서 상인 주도로 안전한 쇼핑 분위기 조성을 위한 시민참여 캠페인 및 철저한 방역에 나섰다.
14일 시에 따르면 매주 화요일 오후 4시와 목요일 오후 2시 구리전통시장 중심의 상권활성화 구역에 대한 생활 속 거리두기 캠페인과 방역을 지속하고 있다.
상인들은 ‘내 일터는 내가 지킨다’는 책임감으로 전통시장 및 상가 등에 대해 다중이용시설 건강상태 질문서 작성하기, 카드수수료 부가세 10% 요구 안하기를 앞세운 캠페인과 구석구석 빈틈없는 소독방역을 실시했다.
조종덕 구리전통시장 상인회장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발병 사태가 좀처럼 진정되지 않아 정부 재난지원금과 경기도·구리시의 재난기본소득으로 모처럼 만에 일어선 경기회복세가 다시 꺾일까봐 상인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며 “그럼에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구리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상인 스스로 생활 속 거리두기 캠페인과 방역을 실시하고 있으니 걱정말고 방문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안승남 시장은 “바이러스를 차단하기 위한 혼신의 노력에도 일반적인 단체 모임까지 통제하는 것은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고 유일한 예방 백신은 방역 기본수칙인 손씻기, 마스크 착용임을 잊지 말고 가족과 공동체를 지켜낼 수 있도록 성숙한 시민의식을 유지해달라”고 당부했다.
구리시는 코로나19 재확산을 막고 안전한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코로나19 극복 범시민 대책위와 시민참여 캠페인을 실시하고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준비해나갈 계획이다.
June 14, 2020 at 03:44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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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상인들, '생활 속 거리두기' 방역 캠페인 나섰다 - 경기북부평화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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