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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ly 15, 2020

경기도 대학생-지역상인 '골목상권 살리기' 맞손 - 한겨레

juraganluempang.blogspot.com
대진대 등 6개 대학 협업프로젝트 선정
경기도 청사.
경기도 청사.
경기지역 대학생들이 지역상인들과 힘을 모아 ‘골목상권 살리기 프로젝트’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경기도는 경희대, 계원예술대, 한양대(에리카캠퍼스), 경동대, 대진대, 신한대 등 도내 6개 대학이 ‘2020경기도 골목상권-지역대학협업 프로젝트’에 최종 선정돼 대학 1곳당 2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골목상권 자생력 강화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최근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에서 시장개발 전문가와 미술·예술대학 교수들이 참여한 가운데 ‘골목상권-지역대학 협업 프로젝트’ 선정심의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골목상권-지역대학 협업프로젝트는 골목상권 조직화 사업의 하나로, 예술·디자인 관련 대학과의 협업을 통해 아름답고 특색 있는 지역상권을 육성하고자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올해 선정된 프로젝트를 보면, 경희대는 용인 ‘서천동 상인회’와 협력해 맞춤식 상점쿠폰 개발과 스토리 텔링을 담은 상점 굿즈(Goods)를 제작하고, SNS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마케팅 활동을 벌인다. 계원예술대는 의왕 ‘내손1동 상가연합회’와 ‘내손사랑상인회’와 협력해 상권 활성화 연구를 진행하고,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시각 중심의 메뉴와 레시피 개발,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홍보 활동 등을 추진한다. 한양대(에리카)는 안산 ‘대학동 상인회’, ‘에리카 상인회’와 협업 핫라인을 구축하고, 통합로고 제작, 홍보영상 제작 등 대학 주변 상권을 지역사회 대표 명소로 띄우기 위한 작업에 나선다. 경동대는 양주 ‘소소한마을 상인회’와의 협업으로 정보그림(인포그래픽) 형식의 홍보영상물을 제작하고, 하나의 소재로 마케팅 등 다양한 활동에 사용할 수 있는 ‘원 소스 멀티 유즈’ 콘텐츠를 개발한다. 신한대는 의정부 ‘가구밀집 상가번영회’와 협력해 의정부 가구거리를 문화 예술 특화 거리로 조성할 수 있도록 각종 콘텐츠 개발에 나선다. 이밖에 대진대는 포천 ‘화동로 상인회’와 협력해 상권의 볼거리와 이야깃거리를 담은 홍보영상을 제작해 모바일이나 온라인을 통해 볼 수 있도록 하고, 포토존 제작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 경기도는 학생활동비 일부를 경기지역화폐로 지급하는 등 해당 상권에서만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자금이 골목상권으로 선순환되도록 했다. 조장석 소상공인과장은 “올해 선정된 프로젝트들은 학생들의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돋보였으며, 상권 연관성, 파급효과, 실현 가능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지역대학 학생들과 상인들이 머리를 맞대 골목상권의 문제점을 스스로 진단하고 함께 해결책을 모색해 상생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박경만 기자 mani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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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15, 2020 at 02:14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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